언어학과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 HUSS 융합캠프 인사이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었으며, 해커톤, 숏폼 공모전, AI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인문사회 융합인재들의 창의적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해커톤 분야에서는 충남대학교 정보통신융합학부 이건하, 황현정 학생이 팀 RE:MI의 일원으로 참여해 장려상(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팀 RE:MI는 ‘요식업(소상공인)의 판매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날씨, 요일별 특성 등)’를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 폐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AI POS 아이템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팀에는 고려대학교, 순천대학교, 영남대학교 학생도 함께 참여했으며 프로젝트 핵심 개발을 함께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AI 경진대회였다. 충남대학교 단독팀 Sunblock(팀장: 한다인, 언어학과 / 팀원: 이민하·이서인(정보통신융합학부), 이채운( 심리학과))은 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이들이 개발한 “그늘길 추천 지도 서비스: SHADI”는 건물, 가로수, 그늘막의 그림자 데이터를 분석해 여름철 폭염 속 보행자들에게 가장 시원한 경로를 안내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본 프로젝트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유성구 보건소, 대전시 기후환경정책과, 유성구 스마트도시과 등 지자체 기관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개발 과정에서 ChatGPT를 활용해 혁신적 접근 방식을 보여주었다.

충남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융합적 사고와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AI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은 충남대학교가 디지털 융합 시대를 선도할 창의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충남대학교 디지털 HUSS사업단장 류병래 교수는 “학생들이 전국 단위 대회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융합 역량을 갖춘 인문사회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